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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정보 꿀팁/살림_청소_세탁

[연구결과] 속옷빨래, 일반세제로는 세균 그대로 생존..?!! 세균 잡는 올바른 속옷 세탁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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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옷 세탁 과정에서의 세균 생존
가능성과 교차오염

속옷 관리 어떻게들 하세요?
속옷은 통풍이 될 수 없는 구조상의 문제로
땀, 각질, 분비물 등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죠.

피부에 직접 닿는 옷이니 만큼,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해요.

하지만, 일반세제 세탁기로는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, 다른 세탁물과의 교차오염마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.😱

너무 중요한 문제,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번 알아볼게요.


1. 어떤 세균이 있을까?
팬티에 살고있는 세균의 종류

속옷에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세균이 존재할 수 있어요. 

속옷 세탁 시 이들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 
다른 옷으로 교차오염될 수 있고,
속옷 위생이 곧 산부인과 / 비뇨기 계통에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, 신경써야겠죠?

① 대장균 ( Escherichia coli )

✔ 장내 세균으로 배변 시 속옷에 묻을 가능성이 높음
✔ 일부 대장균(예: O157:H7)은 식중독 및 장 감염을 유발할 수 있음

② 황색포도상구균 ( Staphylococcus~ )

✔ 피부 및 점막에 존재하는 세균
✔ 면역력이 약한 경우 감염 유발, 일부는 항생제 내성을
     가짐 (MRSA)

③ 칸디다균 ( Candida )

곰팡이(진균) 일종으로 질염, 피부 감염 유발.
습한 환경에서 증식 활발, 속옷 위생이 나쁠 경우 감염 위험 증가

④ 연쇄상구균 ( Streptococcus )

✔ 피부 및 인후에서 흔히 발견, 속옷 통해 전파가능함
✔ 여성의 경우 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

⑤ 장구균 ( Enterococcus )

✔ 대변에서 유래할 가능성., 요로감염(UTI) 유발


2. 일반 세탁으로 세균이 완전히 제거될까?

저온(30~40℃) 세탁기 세탁시 대장균,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
일부 생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.

한 연구에서 40℃ 물로 세탁했더니,
세균이 절반 만 제거되었고,
일부는 멸균된 다른 섬유에 교차 오염을 일으켰어요.

심지어 세탁 후에도 속옷 10장 중 4장에서 세균이 검출된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.😨


미국 보건복지부 산하
국립보건원 PubMed
에 실린 응용 미생물학 협회의
연구 자료 (2017년 7월)를 살펴볼게요.

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면과 폴리에스테르에서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,
그리고 저온 세탁과 각종 세제가 미생물을 제거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실험했어요.


💡 미국 응용미생물학협회의 연구결과

 

2-1.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의 생존력

에서는 최대 3주 동안 생존,
폴리에스테르는 0.28 log10 수준으로 일부 생존

면 팬티가 좋다고들 입는데,
폴리에스테르보다
세균번식이 심할 것 같네요.

면 팬티를 입는다면
살균소독을 잘 해야겠어요.

 


2-2. 세탁 온도와 세균 제거율 

  저온 세탁 (40℃ 이하) : 세균 제거율 40~50%, 살아남는 세균 다수!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7.7 log10 수준의 세균 중 3.5 log10 절반만 제거됨 
고온 세탁 (60℃ 이상) : 세균 제거율 90% 이상
삶기 모드 (90℃ 이상) : 모든 세균 제거


2-3. 교차오염 위험성① - 세탁물 간의 미생물 교환 확인    

연구에 따르면, 세탁 후에도 대부분의 박테리아가 여전히 검출되었으며, 일부는 다른 의류로 전파되었어요.
속옷을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할 경우, 속옷에 묻어 있던 세균이 타 의류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예요.  

  •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균, 칸디다균 등은 세탁기 내부에서 24시간 이상 생존, 다른 세탁물에 오염됨.
  • 40°C 세탁에서는 일부 세균이 멸균된 섬유로 교차 오염됨 (3 log10 검출됨)
  • 속옷을 분리해서 세탁하지 않으면 다른 세탁물에서도 유사한 균 검출.

2-4. 교차오염 위험성② - 세탁기 오염   

  • 연구에 따르면, 세탁기 내부에는 대장균, 황색포도상구균, 칸디다균 등이 24시간 이상 생존할 수 있으며,
  • 세탁 시 교차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.
  • 특히 40°C 이하에서 세탁한 경우 세균이 일부 남아 있으며, 세탁기 내부에도 잔류하여 이후 세탁물에 재오염될 수 있음.
  •  
  •  
  • 세탁기의 고무 패킹과 세제 투입구, 배수구 주변에서 다양한 병원성 세균이 검출됨.
  • 세탁기 내부의 습한 환경이 세균의 서식처가 되며, 특히 속옷을 세탁할 때 대장균과 장내 세균이 다른 세탁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음.

[출처] “The microbial contamination of domestic laundry and medical uniforms washed at home”
(2015, Riley et al.)

[출처] “Survival of bacteria in domestic washing machines and implications for hygiene”
(2006, Bloomfield et al.)


3. 속옷 위생을 위한 올바른 세탁 방법

3-1. 속옷은 단독 세탁이 기본

  • 속옷은 애벌빨래 혹은 다른 의류와 분리 세탁해야 교차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.
  • 세탁기 내부도 주기적으로 살균 청소하는 것이 좋아요.

3-2. 고온 세탁이 가장 효과적

  • 60℃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대부분의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.
  • 면 속옷의 경우, 폴리에스터보다 생존율이 높았던 만큼,
  • 90℃ 이상에서 삶거나 살균소독세제를 쓰는것이 좋겠어요.

3-3. 일반세제는 세균 잔류.
        살균소독을 별도로 해야함.

  • 살균 기능이 있는 세제를 사용해야
  • 과탄산소다, 살균 전용 세제, 효소 세제

3-4. 고온건조 혹은 햇볕에 건조하기

  • 햇빛에 직접 말리면 자외선이 살균 작용을 하여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.
  • 건조기가 있다면 고온 건조(60℃ 이상)로 추가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요약

일반적인 저온 세탁만으로는 속옷의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며, 세탁물 간의 교차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요.
따라서 속옷은 단독 세탁, 고온 세탁(60℃ 이상), 살균소독 세제를 별도로 사용해 주셔야 해요.
세탁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비뇨기 건강이 몰라보게 좋아진답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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